[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올가을 메밀꽃이 만발한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가 화려한 빛과 레이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채워진다. 다양한 빛의 역동성으로 펼쳐진 레이저아트와 빛 티셔츠를 입고 라이트 봉을 든 시민들이 달리며 만든 빛의 띠로 야간 장관이 연출된다.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작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강연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일)까지 열흘간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제1회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이하 빛섬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에서 열리는 레이저아트의 첫걸음이다. 축제는 개막일인 6일(금)을 시작으로 20시부터 22시까지(개막일은 19시~21시) 모두 10회에 걸쳐 서래섬 및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빛섬축제는 미디어아트(실감 매체예술)에 빛을 결합해 한강을 배경으로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수변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빛섬축제는 ‘빛’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영감, 희망, 기쁨, 치유, 아름다움 등 5가지 긍정적인 감성들을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라이트 런(Light Run) ▴레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이음서비스 14돌을 맞이하여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책이음서비스는 국민이 하나의 도서관 이용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 이용과 도서 대출이 가능한 도서관협력서비스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10년 부산ㆍ인천지역 5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23년 7월 말 기준으로 서울 520개 관, 경기 454개 관, 경남 276개 관 등 전국 2,602개 도서관이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종별로는 공공도서관 1,163개관, 작은도서관 1,415개관, 전문도서관 15개관, 초ㆍ중ㆍ고 도서관 8개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책이음 회원 536만 명, 여성 30대ㆍ남성 40대 비중이 높아 책이음 회원은 모두 536만 명으로, 시도별로 부산 103만 명, 경기 83만 명, 인천 78만 명 등의 순서로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데, 그 가운데 30대 여성(12.8%)과 40대 남성(10.9%)의 비중이 높았으며, 성별로는 여성(57.2%)이 남성(4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형준)와 함께 8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를 열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광고전략을 모색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부산국제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로서 광고 영역을 마케팅과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기 위해 명칭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부트(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을 주제로 엔데믹 시대 사회와 산업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광고전략을 찾고 광고인들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먼저 전 세계 광고 출품작 중에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63개국에서 광고 20,282편(’22년 18,530편 출품, 1,752편 증가)을 출품한 가운데 예선 심사위원단 72개국 315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7개국 2,057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위원단 32개국 45명의 세 차례 심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파주 문산과 연천 전곡을 잇는 37번 국도는 시간을 거스르는 길이다. 한국전쟁의 흔적부터 조선, 신라, 고구려, 선사시대의 유적들이 나란히 담겨 있다. 가족이 함께 타임머신을 탄 듯,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한반도에 남아 있는 태고적 신비와 선사인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이색 장소다. 전곡선사 박물관도 문을 열면서 아이들의 학습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선사유적지 길 건너 한탄강변에는 어린이 공룡캐릭터원 등이 들어서 있다. 37번 국도를 따라 문산방향으로 이동하면 선사시대에서 역사의 한 가운데로 진입한다. 임진강 장남교를 건너면 신라 경순왕릉, 고구려 호로고루성이 위치했고 두지나루터에는 조선시대 황포돛배가 재현돼 있다. 경순왕릉은 신라의 왕릉가운데에서 경주지역을 벗어나 유일하게 경기도에 위치한 릉이다. 인근 법흥읍에는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도 고즈넉하게 조성돼 있다. 역사의 자취를 두루 만난 뒤 임진각에 서면 분단의 현실과 통일의 염원이 한층 성숙하게 다가선다. 문의: 연천군청 문화관광과 031)839-2061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031)940-4362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현실적 한계를 벗어던진 사고실험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어떤 SF소설은 사실주의 소설보다도 더 정확히 현대 사회를 짚어내고 더 깊숙히 인간을 탐구한다. 시간과 공간을 횡으로 종으로 자유롭게 가로지르며 창의적인 모험을 함께하다 문득 돌아보면 읽는 이의 내면을 고스란히 비추는 책, 배명훈 작가의 『미래과거시제』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기발하고 흥미로우며 가끔은 엉뚱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9편의 SF 단편소설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언어를 낯설게 바라보게 만드는 「차카타파의 열망으로」와 「미래과거시제」는 언어를 탐구한 SF다. 「임시 조종사」는 판소리로 쓰인 로봇전투물로 이질적인 두 요소를 신명나고 맛깔나게 버무렸다. 각각의 작품 끝에 달린 작가 노트는 마치 서면으로 나누는 북토크 같다. 무더운 여름밤, 갈증을 달래주는 시원한 맥주와 완벽한 페어링을 보여주는 책. 아득한 미래와 머나먼 우주를 유영하는 놀랍고 지적인 모험, 함께 경험해보지 않을텐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DDP의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8월 31일(목)부터 9월 10일(일)까지 DDP에서 개최한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 개막 이래 처음으로 겨울뿐 아니라 가을에도 222m의 메인 파사드면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 한복판을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DDP>는 국내 빛 축제 중 유일하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빛 축제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의 주제는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으로“우리가 실물로 경험하는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TV, 스마트폰 속의 대체물)이 얼마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선선한 가을밤, 시민들은 DDP 외벽에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자연현상’ 을 경험하며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을 것이다. 전시는 총 3개로 이루어져 있다. ▲미구엘 슈발리에 <메타-네이처 AI>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 열린관광지’ 30개소를 새롭게 선정·지원한다. 이를 위해 8월 14일(월)부터 9월 15일(금)까지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약자 프렌들리 정책인 ‘열린관광지’ 사업은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기존의 연 20개소 지원에 10개소를 더한 30개소를 선정해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열린관광지 132개소 선정, 112개소 조성 완료 현재 열린관광지는 전국 132개소로, 이 중 112개소의 조성이 완료되어 관광취약계층이 함께하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 장애인 특화 여행코스로 유명한 연곡해변 캠핑장 유니버설디자인*카라반, ▴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춘천 의암호 킹카누, ▴ 산정상까지 휠체어로 오를 수 있는 비슬산 군립공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누구나 한번쯤, 아니 수시로, 외로움으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러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가던 저자 역시 한 신문사에 기고한 칼럼에서 폭력을 정당화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은 후 스스로 고립의 시간을 선택하며 외로움의 문제에 직면한다. 이 책은 갑작스레 다가온 고립과 나이 오십에 찾아온 실직, 그리고 준비하지 못한 노후로 인한 두려움 속에서 외로움의 시간을 갈무리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을 전해준다. 저자에 의하면 외로움의 시간은 절망의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다. 외로움을 괴로운 감정이라 여기고 외면한다면 개인은 불행해지고 사회는 척박해질 뿐이다. 하지만 외로움의 시간을 지난 상처를 돌아보며 다시 용기 내는 시간으로 여긴다면 인생을 더 풍요롭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문득 찾아온 외로움에 당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공감해주며 더 나아가 현실적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나침판이 되어 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김학배 위원장)는 최근 묻지마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여름철 야간 여가 활동이 활발한 한강시민공원 내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을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8.4.(금)에는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 △서울 반려견 순찰대 △서울시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백석예술대학교 대학생 순찰대가 참여하여 범죄 취약지역과 서래섬을 중심으로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쳤다.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은 여의도・반포・망원・뚝섬 등 시민 여가활동이 밀집된 한강공원의 치맥광장과 실족 위험지역, 범죄예방․안전시설물(보안등, 긴급비상벨 등) 등을 반려견 순찰대, 대학생 순찰대, 일반시민이 함께 집중 순찰하고 점검한다. 합동순찰 일정은 지난 8.4.(금) 반포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8.18.(금) 마포 한강시민공원, 8.25.(금)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서울숲・보라매 공원・북서울 꿈의숲 등 도심권 공원을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지역을 순찰하면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영내를 벗어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한복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2023 한복상점(8. 10.~13. 코엑스)’ 방문을 지원한다. 스카우트 복장 또는 항건 착용한 스카우트 대원 ‘2023 한복상점’ 무료입장 원활한 관람 위해 영문 설명서 배치 먼저 스카우트 대원들은 스카우트 복장 또는 항건*을 착용하면 ‘2023 한복상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 체험관과 ▴ 판매관, ▴ 기획전시관 등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체험관에서는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전통 노리개 만들기, 전통문양 엽서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108개 업체가 입점한 판매관과 ‘춤의 날개. 한복’을 주제로 전통춤 관련 한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시관 등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스카우트 대원이 목에 두르는 삼각형 모양의 스카프 아울러 문체부와 공진원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영문 설명서를 배치한다. 앞서 문체부가 공진